국내 K리그에 대한 수익구조의 분석

프로스포츠를 이익을 창출하는 3차 산업 가운데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려면 

프로스포츠 산업을 단순한 운동경기의 집적이 아니라 막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첨단산업으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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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의 수입원은 입장수익, 경기장 시설임대, 

스폰서와 경기장 광고, 경기복(개별 구단별도 계약, 리그 전체 계약 모두 가능),

TV중계료, 기념품 판매, 서포터스 커뮤니티, 식음료판매, 축구기금, 증권시장 등 

우리가 생각 할 수 있는 범위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구단들은 이러한 각종 요소들 중 오로지 입장 수익에만 

의존하며 운영비의 많은 부분을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을 전략적으로 분석하여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는 고민 자체를 

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참고로 2007년 프로축구가 태동한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유나이티드가 

흑자를 내었다는 것은 그만큼 프로팀들의 실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국 프로축구의 수입구조는 주로 적자보존금의 명목으로 각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 또는 연고지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되는 명칭사용권으로 

대부분(56.1%)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것은 아직까지는 K리그의 수입은 과거의 방식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각 구단별로도 자생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계권료 및 입장수입 이 두 가지의 주 수입원을 합쳐도 전체 연간 수입의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한국프로축구 시장이 성숙되어 있지 않았다는

증거로 보이고 있다.

또한 FC서울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에는 스카이박스라는 시설이 있다.

이것은 1층 관람석과 2층 관람석 사이에 자리한 별도의 방으로, 

방 밖으로 마련된 발코니에 나와 경기를 관전하며 음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사업을 위한 자리나 일부 단체에서 이용하기에 적당한 가격으로 

좋은 수입원이 될 수 있지만 문제는 일부 경기장에서 월드컵이 끝나자마자 

이러한 공간을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 

경기가 없는 날 경기장 시설을 이용하려면 경기장 소유주가 구단이라는 전제하에 

성립이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경기장을 자체적으로 보유한 구단이 전무한 실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인 스틸 야드는 모기업인 포스코가 

전액 출자하여 건설되었으나, 프로구단이 소유한 경기장을 비업무용 부동산으로 보아 

고율의 세금을 부과하는 불합리한 정책을 견디다 못해 시설 자체를 

포항시와 경상북도에 기부 체납하고,

이를 다시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경기장에는 박물관이나 기념품판매소,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연중무휴로 개장하며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직접적인 수익원 말고도 축구자체를 산업으로 생각하여 그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그 전문 인력을 원하는 세계 여러 구단에 판매하는 등의 

수익원도 존재한다.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매주 열리는 상대팀과의 경기가 바로 생산품인 것이고,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는 전문 인력이다. 

생산시설은 연습장이며 매장은 바로 스타디움이고 공과 유니폼 

그리고 축구화 등의 장비를 사용해 경기장 관중과 미디어 관중인 고객을 상대로 

질 좋은 서비스를 보여주는 것은 축구산업구조를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경기를 좋은 결과로 이끌어 승리하는 것은 물론 제 1차적인 프로팀의 목표이지만 

구단에서는 자신의 구단에 속해있는 유스클럽의 선수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합당한 금액을 받고 다른 팀으로 이적시키며 구단의 수입으로 삼기도 한다. 

프리미어에서 유망주를 육성하여 다른 팀으로 이적을 시켜 수입을 얻는 것으로 

유명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유스출신 선수로는 맨유의 리오퍼디난드와 

마이클 캐릭 첼시FC의 조콜과 램파드 등이 있다. 

이들은 현재 엄청난 스타로 성장하였고, 클럽유스시스템에 의한 수익창출의 

대표적인 예시이다. 

위와 같이 프로축구 산업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한 수입원들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K리그의 팀들은 수익산업에 집중해 더 많은 수익창출에 

신경 쓰기보다는 그저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다. 

각 팀들은 이제부터라도 잠재적인 소비자들을 향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활동들을 해야 할 것이다. 

영국이나 일본의 성공한 리그제도를 보게 되면 먼저 구단의 다양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들이 팬들을 향하여 그들의 지갑을 저절로 열 수 있게끔 노력하고 있었다. 

국내 프로구단들도 이와 같은 축구 선진리그들의 다양한 프로모션들을 

본받아 팬들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야 하겠다.

By fonu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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